다음 달 인천에서 '드론·UAM으로 바꾸는 새로운 일상'을 보여줄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는 글로벌 심포지엄과 함께 드론기업 팸투어·투자설명회, 드론축구대회, 드론레이싱 월드컵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진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와 함께 다음 달 17~2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2023 대한민국 드론·UAM(도심항공교통) 박람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박람회는 '드론·UAM으로 바꾸는 새로운 일상, 드론 교통&배송, 레저스포츠'를 주제로 국내 드론산업의 높은 기술력과 드론 레저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국내외에 보여주는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먼저 첫날인 17일에는 드론 교통체계와 드론 배송에 대한 논의를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및 국내외 글로벌 항공배송 물류기업 등이 함께 하는 '2023 드론 교통&배송 글로벌 심포지엄'이 열린다. 국토부는 심포지엄에서 국내 실정과 환경에 맞춘 'K-드론배송 체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2023 대한민국 드론공연 인천 페스티벌'도 열린다. 국내 드론 라이트쇼 업체가 총출동해 '미래 K-드론교통 체계'를 연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 드론공연이 진행된다.
18일에는 '2023 코리아 드론기업 글로벌 팸투어'가 열린다. 국내 드론기업들이 그동안 발전시켜온 드론 제작·활용 기술을 토대로 K-드론산업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드론 활용 분야 특별테마관을 설치하고 ODA(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국 등 해외 인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한다.
국내 투자사를 초청하는 드론기업 투자설명회도 열어 각종 투자 자금이 우수 드론기업에 투자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국내 드론기업들을 위한 해외진출 세미나도 연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2023 국제드론축구연맹 세계드론축구대회'와 '2023 국제항공스포츠연맹 드론레이싱 월드컵'도 개최된다.
박람회 전시 참여 및 사전 관람 신청, 콘퍼런스 및 드론 페스티벌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는 우리의 우수한 드론·UAM기업들과 국제적으로 성장한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드론이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첨단 신문화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