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사진은 드론 UAM박람회와는 무관함, (사진은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수소드론 전시 장면) ©국토매일 |
[국토매일 = 이민정 기자]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제4회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드론·UAM으로 바꾸는 새로운 일상, 드론 교통 & 배송, 레저스포츠!”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높은 기술력과 드론 레저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국내 및 해외에 다양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박람회 주요 일정은 △2023 드론 교통 & 배송 글로벌 심포지엄(5월 17일) △2023 대한민국 드론공연 인천 페스티벌(5월 17일 △2023 코리아 드론기업 글로벌 팸투어(5월 18일) △2023 국제드론축구연맹 세계드론축구대회(5월 17일~20일) △2023 국제항공스포츠연맹 드론레이싱 월드컵(5월 17일~20일) 이다.
글로벌 관심 사안인 드론 교통체계와 드론 배송에 대한 논의를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및 국내외 글로벌 항공배송 물류기업 등과 함께 「2023 드론 교통 & 배송 글로벌 심포지엄」을 17일 개최한다.
인천시는 전시장 인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2023 코리아 드론 퍼포먼스 인천 페스티벌’을 17일 개최한다. 드론과 어우러진 국악공연과 드론라이트쇼, 공중과 수상, 가상과 실제가 접목된 멀티미디어 드론공연이 펼쳐진다.
드론공연을 위해 국내 드론 라이트쇼 업체가 총출동하여 첨단 기술들을 보여주며 “미래 K-드론교통 체계”를 연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들이 5월 밤하늘을 장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우리 드론기업들이 그동안 발전시켜온 드론 제작·활용 기술을 토대로 K-드론산업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드론 활용분야 특별테마관을 설치하고 ODA 중점협력국 등 해외 인사들을 초청해 ‘2023 코리아 드론기업 글로벌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방문단을 구성하여 참여할 예정이며 체코,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방문한 드론 관련 인사들과 이탈리아 등 주한 외국 대사관 대사들도 글로벌 팸투어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우리나라가 개발하고 전 세계에 보급 중인 드론축구는 대한드론축구협회 주도로 지난해 12월 17개 나라가 모여 국제드론 축구연맹(FIDA: Federation of International Dronesoccer Asociation)을 결성하였고, 이번 박람회에서‘제1회 FIDA 세계드론축구대회(1st FIDA WORLD CHAMPIONSHIP)’를 개최하며, 20개 이상의 팀에서 약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제2회 국토부장관배 전국드론축구 대회’도 열려 4개 리그(1부, 2부, 3부, 대학부) 전국 150여 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들이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드론축구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유소년 드론축구 전국대회도 열린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만 참가가 가능한 유소년 드론축구는 방과 후 수업으로 전국에 1,500여 개 팀이 조직되어 있는 등 초·중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편,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국제항공스포츠연맹(FAI - Federation Aeronautique Internationale)과 대한민국항공회 (회장 박찬복)가 경기를 주관하는 ‘2023 FAI 코리아 드론레이싱 월드컵 (FAI KOREA DRONE RACING WORLD CUP 2023)’ 대회가 열린다.
특히, 한국에서 개발된 자동 감지장치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 실시간 위치기반 융합기술, 디지털 영상전송시스템 등을 갖춘 최첨단 레이싱 트랙에서 경기를 하며, 드론스페이스워 전략게임 국제 친선경기와 AI 드론봇 레이싱 시범경기도 진행된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대한민국 드론 ·UAM 박람회는 우리의 우수한 드론·UAM기업들과 국제적으로 성장한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드론이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첨단 新 문화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인천시 윤현모 해양항공국장은 “많은 국민들이 박람회에 오셔서 드론·UAM으로 바뀌어가는 첨단 미래사회를 가늠해 보며 드론이 펼치는 공연과 축제의 한마당에 함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